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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방광암 0기, 야채 식단 준비

by GET OVER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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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조직 그림

🔎 방광암 0기, 4번째 재발 후 더욱 철저해진 관리

안녕하세요.
방광암 0기 진단을 받은 지 벌써 몇 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경요도절제술을 여러 차례 받았고, 젬시타빈과 BCG 치료 등 다양한 과정을 겪었지만,
아쉽게도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재발입니다. 😔

그만큼 저는 이제 “완치”보다 “재발을 최대한 늦추고, 삶의 질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식단과 생활 습관을 더욱 엄격히 바꾸었고,
그중 하나가 바로 김훈하 약사님의 ‘몽땅주스’ 시작이었습니다.


🧃 몽땅주스,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네 번째 재발 소식을 듣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그저 관리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걸요.
그래서 온라인 암 환우 커뮤니티를 탐색하던 중,
많은 환우들이 “도움이 됐다”고 추천한 김훈하 약사님의 영상에 눈길이 갔습니다.

약사님의 설명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구체적이었고,
함께 출연한 환우들의 실제 개선 사례 또한 매우 현실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그분이 강조하던 항산화 주스 ‘몽땅주스’를 직접 따라 만들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설마 이 주스로 효과가 있을까?” 하는 작은 의구심도 있었지만,
바로 시도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더 컸습니다.


📌 몽땅주스, 이렇게 만듭니다

  • 🥕 당근 1개
  • 🍎 사과 1개
  • 🌶 파프리카 1개
  • 🍅 토마토 1개
  • 🥦 브로콜리 작은 송이 1개
  • 🥬 양배추 ½개
  • 🟥 비트 ½개 (선택 사항)
  • 💧 물 약간 (농도 조절용)

이 모든 재료를 깨끗이 씻고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갈아줍니다.
매일 아침 공복 상태에 한 잔씩 섭취하는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식감이나 향이 생소하고 약간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3~4일 정도 지나자 오히려 상큼하고 개운해져서
“아침에 몽땅주스를 빼먹으면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


🧠 6개월째 꾸준히 마시며 느낀 변화

  • 🧡 **배변 상태가 더 규칙적**이고 속이 편안해졌습니다.
  • 💚 **피부 가려움, 알레르기 증상**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 💙 **전반적인 컨디션 안정**, 몸이 무겁지 않고 가벼운 느낌입니다.
  • 💛 **일주일 중 피로한 날**이 훨씬 줄었고, 에너지가 잘 유지됩니다.
  • 🧡 **스트레스 반응이 감소**, 명상할 때 더 깊게 이완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변화들은 모두 주관적이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내 몸을 위해 뭔가 하고 있다”는 심리적 안도감이 크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체가 매일 아침 몽땅주스를 꺼내는 강력한 동력이 되었습니다.


💡 왜 몽땅주스인가?

각 재료는 항산화 성분,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예를 들어, 당근의 베타카로틴,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비트의 베타인 등은
항암 및 항염 효과가 기대되는 성분들입니다.

또한 사과와 양배추의 식이섬유는 장 건강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며,
이 모든 성분이 섞여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한 가지 성분’이 아닌, 복합적인 건강 루틴의 일부로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아침마다 내가 만든 주스를 마신다”는 실천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자기관리의 시작이 되었고,
이는 재발을 늦추려는 목적만큼이나 값진 습관이 되었습니다.


✨ 마무리하며…

“기적의 주스”는 세상에 없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습관**, **하루의 작은 노력과 변화**, **내 몸을 위해 투자하는 마음**—
이 모든 것이 모이면 재발을 늦추고 회복의 기반을 다지는 ‘진짜 힘’이 된다고 믿습니다.

몽땅주스는 이제 저에게 단순한 음료를 넘어
건강 루틴의 중요한 축이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겐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오늘도 한 걸음 더 강해졌다”는 확신을 안겨준 고마운 습관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환우 여러분,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 길을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나를 돌보는 당신, 진심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라서, 같이라서, 더욱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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